인천해양경찰서, 운항불가 도선 발생 긴급 구조
2018-03-12 08:55
운항 중 스크루에 어망 감겨 다급히 신고, 인명피해 없어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8시 50분경 인천 모도 인근해상(북도면 소재, 그림 참조)에서 도선 A호(583톤, 강선, 선원 5명, 승객 38명)가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는 선사 측의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은 도선 A호에 계류하고 승객을 안정시킨 후 선박의 침수여부 등 안전상태를 살폈다.
또한, 인천VTS에서는 사고선박 인근에서 항해중인 선박 대상으로 안전방송을 실시하여 추가 사고를 방지했다.
![인천해양경찰서, 운항불가 도선 발생 긴급 구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12/20180312085448882262.jpg)
사고지점[사진=인천해경]
선박의 안전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경찰관은 승객 총 38명 중 불안해하는 33명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장봉도 옹암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동해 건강상태를 살핀 후 하선조치 했다.
도선 A호는 경비함정이 근접하여 안전관리를 하고 있으며, 잠수부(민간)가 투입되어 스크루 어망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망이 제거된 후 정상적인 운항이 가능하게 된후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근접호송하며 나머지 승객 5명을 장봉도로 이동조치 했다.
한편, 도선 A호는 당일 08시 10분 삼목선착장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항하여 장봉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다행히 승객 전원의 건강상태에 이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