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45.1% 시청률로 화려하게 종영…2회 연장 아쉬움은 '옥의 티'

2018-03-12 08:40

[사진=KBS 제공]


큰 사랑을 받았던 ‘황금빛 내 인생’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종영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 마지막회는 전국 시청률 45.1%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는 지난달 4일 방송한 종전 최고 시청률 44.6%보다 0.5%P나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9월 2일 19.7%로 출발한 ‘황금빛 내 인생’ 첫 회는 방송이 거듭될수록 두 배가 넘는 시청률 상승폭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황금빛 내 인생’ 최고 시청률 돌파는 이미 수차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평창 동계 올림픽’ 중계로 몇 차례 결방 및 지연방송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도에서 멀어졌고, 시청률 상승세를 끊어놨다.

더불어 2회가 연장됐지만 연장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 상상암이라는 황당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드는가 하면, 만남과 이별이 계속 반복되는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전 분)의 모습도 지루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서태수(천호진 분)는 가족들에 둘러싸여 눈을 감았고, 가족들은 아버지를 추억했다. 또 계획된 만남으로 재회한 도경과 지안의 모습까지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