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익스 이상미, 갑자기 사라졌던 이유는? "기쁘지 않고 괴로웠었다"

2018-03-12 07:27
현재 요가 선생으로 평범한 생활 즐기는 중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밴드 익스로 활동했던 이상미가 갑자기 사라졌던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 출연한 이상미는 '활동을 그만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익스 멤버들은 서로 돈독한 사이였는데, 점점 잘 안 맞게 됐고 오해도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상미는 "저는 노래가 즐거운 일이었지만 활동을 이어가다 보니 무겁게 느껴졌다. 더 이상 기쁘지 않고 힘들었다. 그리고 괴로움도 느꼈다. 이로 인해 익스 활동을 줄이게 됐다. 복을 감내할 만큼 가슴이 넓지 않았다"면서도 현재 삶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에서 요가 선생님으로 지내고 있는 이상미는 "요가를 배우기 위해 인도까지 갔었다. 결혼을 했다가 갔다 왔는데, 전후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생각도 정리할 겸 요가를 배웠다. 지금 제가 하는 일이 너무 좋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출연해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7년 1집 '연락주세요'로 활동한 이상미는 '굿모닝 헤븐'을 결성해 2012년 앨범 'Goodmorning Heaven' 을 발표했다.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등 연기 활동은 물론 경인방송 IFM '이상미의 뮤직닷컴' 등 라디오 진행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던 이상미는 2014년 음악 감독 겸 기타리스트 정모씨와 결혼했지만 2년 뒤 이혼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