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인천 공장 화재,방화 가능성 배제 안 해..1시간만에 진화”

2018-03-12 03:56
“최대한 빨리 현장조사”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11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만에 진화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12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인천 공장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정도는 현재 조사 중이다”라며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경찰 등과 현장감식을 할 것이다”라며 “공장 사장과 직원들도 조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 공장에서 화재가 났을 당시 현장엔 직원들도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 없이 1시간만에 진화됐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천 공장 화재 원인이 원한에 의한 방화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원한 관계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날 오후 3시 50분 인천 석남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00여㎡ 면적의 공장 대부분을 태우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다.

인천소방본부는 소방차량 38대, 소방인원 106명을 동원해 이번 공장 화재를 1시간만에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