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12일 방중 '북미 정상회담' 설명…시진핑 면담 유력
2018-03-11 17:48
양제츠 외교 국무위원 만나 방북·방미 결과 설명
習 면담 추진 중, 정상회담·비핵화 中 지원 요청
習 면담 추진 중, 정상회담·비핵화 中 지원 요청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 성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베이징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정 실장은 12일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방중해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동한다.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잇따라 만난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다.
미국과 북한이 5월 정상회담 개최에 원론적으로 합의한 데 대해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측 수뇌부는 환영과 지지의 뜻을 전할 가능성이 높다.
정 실장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성사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