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이천경찰서, “치매 어르신 실종을 예방합니다”

2018-03-09 21:48
이천시 배회 인식표 발급, 경찰서 사전등록 지원으로 신속한 복귀 지원

배회 위험성이 높은 어르신과 치매노인에게 발급되는 '배회 인식표'.


이천시는 배회 위험성이 높은 어르신과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배회 인식표를 발급하고 있다.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 인식표는 대상자마다 사전 등록된 개인 정보에 관한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길을 잃거나 헤매는 치매환자를 발견 시 신원확인으로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배회 인식표는 이천시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치매안심 센터 등록 후 즉시 고유번호가 부여돼 인식표가 발급된다.

배회 인식표는 자주 입는 옷에 대고 다리미로 다리면 쉽게 부착되며, 세탁도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 이천경찰서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등록제란 치매 어르신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에 지문과 얼굴 사진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신속히 찾아 주는 제도다. 신청방법은 가까운 경찰서, 여성 청소년과, 지구대, 파출소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