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가수 최사랑과 교제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2018-03-09 11:11
최사랑, 9일 오후 3시 기자회견 예고

[사진=내일엔터테인먼트]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68)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가수 최사랑(42)이 9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힌 가운데, 허 전 총재는 최사랑과의 교제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허경영 전 총재는 9일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인터뷰에서 "최사랑과 과거 교제했던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헤어진 사이다.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것을 왜 그렇게 공개적으로 언급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기자회견을 한다는데, 아무래도 유명인(본인)을 이용하여 자기 홍보를 하려는것 같아 안쓰럽다"고 말했다.

앞서 최사랑 측은 "지난 1월 24일경 두 사람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난 뒤 최사랑은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해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았다. 허경영 측에서도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하면서 최사랑은 이상한 여자로 인식되며, 많은 상처와 명예훼손을 입었다. 이에 최사랑은 더 이상 자신에 대한 억측과 불명예스러운 루머들에 대해 밝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경영과의 실제 관계에 대한 진실과 최사랑의 입장을 표명하여 허경영의 지지자들과 일부 대중들의 오해를 풀고 최사랑에 대한 위협을 멈추고자 호소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