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소감] '황금빛 내 인생' 정소영 "'40대 첫사랑' 수식어 감사해"
2018-03-10 00:01
[사진=한아름컴퍼니 공식 페이스북]
배우 정소영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종영을 앞둔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을 떠나보내며 아쉬운 소회를 밝힌 것.
9일(금) 오전 한아름컴퍼니 공식 페이스북에는 배우 정소영의 종영 소감을 담은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희카페를 배경으로 “안녕하세요, ‘황금빛 내 인생’의 선우희 정소영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정소영은, 종영을 앞둔 소감과 함께 직접 뽑은 드라마 명장면, 인생의 ‘황금빛 순간’ 등 그동안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이어갔다.
이어, 정소영의 ‘황금빛 순간’이 언제였는지 묻는 질문에, “전 요즘이 정말 행복해요. 결혼도 했고, 저를 닮은 예쁜 아이도 있고요.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아요. 제 행복한 마음이 여러분들께도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답하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기도.
또, ‘정소영이 선우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라고 묻자, “처음 ‘선우희’라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는 대인기피증, 우울증이 있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우울한 모습뿐 아니라, 이후에는 첫사랑과 이어지며 행복한 모습까지 보여주는 누구보다 감정의 폭이 큰 캐릭터였거든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잘 해줘서 너무 고맙고, 특별히 ‘40대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선물해준 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라고 캐릭터에 대한 큰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정소영이 종영을 이틀 앞두고 애정이 듬뿍 담긴 소감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결말을 알 수 없는 전개로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오는 1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