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주천년 맞이 풍성한 기념사업 추진
2018-03-08 09:38
천년베이비 탄생 사진전, 천년 느티나무 묘목 체험, 홍주성 성벽대전 등 이어져
충남도청 소재지이며 환황해권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홍성군이 2018 홍주지명탄생 천 년의 해를 맞아 다양하고 풍성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군은 지난 1월 1일 천년의 아침 새해 일출맞이 행사와 홍주천년의 해 선포식, 소원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며 홍주지명탄생 천 년의 해를 알린 바 있다.
군은 이를 신호탄으로 오는 9월 홍성의 대표 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홍성 역사인물축제 속에 홍주천년을 녹여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는 홍주천년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려시대부터 고을에 액운이 돌기 전 밤새 울며 미리 경고를 주며 홍주를 지켜온 수호신 느티나무의 새싹을 묘목으로 육성해 축제 방문객에게 홍주 천년의 의미를 전달하는 홍주천년 느티나무 묘목 체험 행사도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군은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여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역사인물 형상화 서예작품을 전시하고 서예체험 및 특산물 판매를 병행하는 홍주성 성벽대전을 열며 문화예술인들의 홍성 방문을 유도하고 역사인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홍주천년 기념사업 외에도 더 많은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기획·발굴해 새로운 브랜드 가치의 홍성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며,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홍성을 널리 알려 2018년을 새로운 천년을 향해 가는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홍주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6년 홍주천년T/F팀을 신설해 홍주천년 역사인물 애니메이션 및 만화책 제작, 천년홍주학 인문학 강좌 등을 진행하고 2017년에는 홍주천년 이야기 기록화 사업, 홍주천년 기념공원 조성, 홍주천년 안내 문구를 입힌 옥암 생태통로 설치를 완료하는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