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 내시경적 연하검사 2,000례 돌파

2018-03-08 10:21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연하장애(삼킴곤란)클리닉 임선 교수가 시행하는 내시경적 연하검사가 2017년 말 기준으로 2000례를 돌파, 경인지역 대학병원에서 최다 검사 건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내시경적 연하검사는 코로 굴곡성 내시경을 통과하여 연하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법으로, 현재 해외에서 중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고 객관적으로 연하장애(섭식장애, 삼킴 장애, 신경학적 문제로 입에서 목으로 음식물을 넘기지 못하는 장애)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검사다.

부천성모병원은 2012년부터 경인지역 최초 내시경적 연하검사를 도입, 뇌졸중환자 및 삼킴장애를 앓고 있는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내시경적 연하검사를 시행하는 연하장애(삼킴곤란)클리닉 임선 교수(재활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독일뇌졸중학회-독일신경과학회 내시경적 연하검사(FEES) 자격을 획득, 국내 연하장애 분야에서 최첨단 술기 도입을 통한 연하장애 환자 기능회복을 선도하고 있다.

임선 교수는 “내시경적 연하검사 및 이에 따른 치료는 매우 전문적인 분야로 반드시 연하장애 전문의의 진료 및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부천 성모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