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계절마다 마음 살 수 있는 음악이 목표"…'컴백' 마마무, 새로운 도전의 시작
2018-03-07 17:59
데뷔곡부터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마마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걸크러쉬’를 잠시 내려놓고 부드러운 ‘봄의 여제들’로 변신했다.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는 걸그룹 마마무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llow Fl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이번 앨범의 서브 타이틀곡격인 ‘별 바람 꽃 태양’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 곡은 마마무 리더 솔라의 첫 자작곡으로 친구, 가족 등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자연에 빗대어 가끔 너무 가깝고 익숙해서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치기 쉬울 때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길 바라며 쓴 곡이다.
솔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사실 마마무라고 하면 무대를 기대하시는데 전과는 다른 무대를 선보여드려야 한다는 압박 아닌 압박이 있었던 것 같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Yeloow’는 멤버 중 화사의 색을 상징한다. 이에 대해 솔라는 “선공개곡 ‘칠해줘’라는 곡 가사에 옐로우-화이트-레드-블루의 파트가 있는데 어울리는 파트를 부르다보니 화사가 옐로우, 휘인이 화이트, 제가 블루, 문별이 레드가 됐다”며 “첫 주자로 화사의 색인 옐로우가 된 건 노란색이 봄을 알리는 색이고 시작을 알리기에도 좋은 것 같아서 옐로우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휘인은 “앞으로 비글스러운 모습 뿐 아니라 조금 더 음악적으로 성숙되고 아티스트로서의 깊이있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가까운 목표인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화사는 “멤버 모두 건강하자는 생각이 든다. 그게 저의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그간 마마무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문별은 “마음가짐이 굉장히 중요했던 것 같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어렵고 못한다고 생각했다면 정말 어려웠을텐데 멤버들이 모든 장르를 하고 싶었던 생각이 컸기 때문에 새 장르에 흥미롭게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만족도에 대해 문별은 “넷 다 놀랐다. 상상할 수 없는 음악이 나왔다. 나름대로 예상되는 음악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곡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 솔라는 “어떤 뚜렷한 목표보다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4시즌 4컬러가 올해의 가장 큰 목표다. 이번 앨범이 첫 시작인데 기존에 했던 스타일과 다르다는 생각을 하시면서 음악적으로 성장했다는 반응을 원한다”고 바람을 보였다.
또 문별은 “계절마다 마음을 살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계절의 대표곡이 되고 싶은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휘인은 “이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나온 곡들이 많다. 이어서 앨범 작업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볼 것 같다. 여러 가지 영역을 넓혀가고 역량을 늘려가려는 욕심과 노력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전했다.
솔라 역시 “똑같은 걸 하는 것보다 멤버들 모두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아마 다음에는 또 다른 도전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마마무가 보여줄 새로운 도전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 무대는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이다. 마마무 앨범 총괄 프로듀서인 작곡가 김도훈과 마마무의 단짝 프로듀서 박우상이 함께 작업한 곡이다. 라틴 풍의 느낌에 인상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하여 쉴새 없이 몰아치는 다이나믹한 곡 전개가 인상적이다.
마마무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llow Flower’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