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시장 '과천시 자족기능 갖출 지원책 마련해 달라'
2018-03-06 21:28
신계용 시장이 6일 정부 서울청사를 찾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만나 '과천시가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신 시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실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에 관한 지역 내 현황에 대해 설명한 뒤, 이 같이 말했다.
신 시장은 과천시가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대책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과천 유치 △청사 앞 유휴지 개발 △보통교부세 지원 약속 이행 △ 과천복합문화광광단지 조성 및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지원 △과천시 요구사항 이행을 위한 국무총리실 주관 하의 T/F 구성·운영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보통교부세 중요한 지표 산정 시 과천시 특성에 맞는 지표를 반영해 주시고, 레저세 징수 수수료 요율을 3%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재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과천시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청사 이전 계획은 이미 수립돼 이행중에 있다. 각 부처 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또 “과천시에서 요구하는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 주관하에 T/F팀을 운영해 지역 현안사항이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