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발 무역 리스크에 하락 마감…1080.3원
2018-03-02 17:12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2일 약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결국 하락 마감했다.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08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아직 임금이 결정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강한 증거가 없다"며 "경기가 현재 과열됐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금리 인상 가속화를 한 발 늦추는 발언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