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마파크 사업,초읽기에 몰려
2018-03-02 10:25
인천시,부영측에 더이상 사업기간연장 없다는 입장 통보
인천시 연수구 대우자판부지에 추진중인 테마파크사업이 초읽기에 몰렸다.
인천시가 부영그룹이 요청한 사업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송도테마파크 사업은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옛 대우자판부지 49만9500㎡에 도심형 테마파크사업으로 지금까지 △2015년 12월 △2016년6월 △2017년12월등 3차례나 사업기간이 연기됐었고 현재 부영그룹이 4차례 연기를 요청한 가운데 오는4월30일까지 한시적인 연장을 추가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시연장의 조건은 4월30일까지 환경영향평가보고서(본안)과 사업변경계획을 제출해야 하고 이에따라 인천시가 사업변경계획을 검토한후 사업기간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부영그룹은 이날 계약을 빌미(?)로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하기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인천시에 또다시 오는9월까지 한시적 사업기간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인천시는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부영측에 4월30일까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더 이상 사업기간 연장은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라며 “이는 사업취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부영그룹 관계자는 “현재 이중근회장의 구속등의 여파로 잠시 일이 늦어지긴 했지만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는 분명하다”며 “앞으로 계속 절차에 따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