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 방사능물질 사고 대응훈련

2018-03-01 11:40

[사진=과천소방서 제공]


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28일 소방서 부근 일대에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방사능물질 사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과천·세종정부종합청사에 핵 폐기물질로 추정되는 택배가 배달돼 건물 내 사람들이 대피하고 유관기관이 출동하는 사고와 관련, 도내에서도 방사능 물질을 이용한 테러발생과 누출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는 원거리 방사선 탐지기, 핵종분석기, 개인선량계 등 대응 장비 사용법 숙달, 방사능 물질 근처 요구조자 구조 및 응급처치법, 방사능물질 사고 발생시 대응방법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김오년 서장은 “방사능 사고에 대비하는 것은 끊임없이 훈련하고 연찬하는 것밖에 없다”며 “구조대원 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방사능 사고에 대비하여 소방활동 매뉴얼을 숙지하고 유사시 대처능력과 전문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