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1년 된 목포CCTV통합관제센터, 시민 안전지킴이 자리매김

2018-02-28 10:52

개소 1주년을 맞은 전남 목포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 안전지킴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업비 15억3600만원을 들여 593.6㎡ 규모로 시청 민원동 3층에 조성된 관제센터는 지난해 2월 20일 문을 열었다.

관제센터는 방범, 어린이보호 등 목적과 기능에 따라 시내 전역에 분산 설치된 CCTV 1176대를 통합 관리한다. 통합관제시스템, 영상분석실 등이 설치돼 관제요원 29명이 4조 3교대 24시간 근무하며 실시간으로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경찰 2명도 근무해 각종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합동 대응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5시께 관제요원이 모니터링 중 상동의 한 거리에서 남성 1명이 여러대의 차량을 만지며 배회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112 지령실에 신속하게 통보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즉시 검거하기도 했다.

이 같은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 1년간 절도범 신고 53건, 청소년 비행신고 84건, 만취자 신고 43건, 교통사고 신고 25건 등 총 251건을 처리해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범죄 및 교통사고 해결 등에 필요한 영상정보를 관계기관에 제공하며 민원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CCTV 관제센터는 경찰서와의 긴밀하게 협조하며 365일 24시간 깨어있다"며 "시민 안전지킴이로서 범죄와 재난 없는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