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고속도로 현안사업 해결에 '잰걸음'

2018-02-27 17:17

허성곤 김해시장이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시 도로 현안 해결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 제공]


허성곤 김해시장이 27일 김해시 고속도로 현안사업 논의를 위해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해결방법을 모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허시장은 고속도로 I.C 체계 개선, 밀양~진례 고속도로 조기 추진, 진영휴게소 테마시설 조성,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병기), 도로시설물 경관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한쪽방향만 진출입이 가능토록 설치(계획)되어 이용자의 혼란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율하하이패스I.C, 대청I.C, 남진례I.C, 한림I.C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게 설치해 줄 것과 광재I.C의 입체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림I.C, 김해가야 하이패스I.C의 화물차량이 통과가 허용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초정~화명 광역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초정I.C 연결로 설치 등도 건의했다.

또 지난해 1월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으나, 예비타당성 조사 시 반려된 '밀양~진례 고속도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기시행 해 줄 것을 건의함과 동시에 예비타당성 재신청 시 시점을 변경(진례I.C⟶진례Jct)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고속도로 전체 구간 중 김해시 통과 노선이 55%(경남 65%)임에도 불구하고, '부산외관순환고속도로'란 명칭으로 개통된 고속도로의 명칭을 다시금 변경 또는 병기 해줄 것과 진영휴게소가 김해의 역사·문화가 표현될 수 있는 테마휴게시설이 될 수 있도록 테마시설 설치 및 기존 진영휴게소 명칭을 김해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가야왕도(진영)휴게소로 변경을 요구했다.

그 외, 나들목 소분리대, 진입부 옹벽, 터널 등 도로시설물 전반에 대한 경관 디자인 개선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건의 사항은 충분히 이해가 가며 공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허성곤 김해시장의 이번 한국도로공사의 방문을 통해 앞으로 고속도로 관련 지역 민원 해결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