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2신도시 '유아숲체험장' 3가지 테마로 조성
2018-02-27 16:26
화성시가 추진 중인 동탄2신도시 유아숲체험장이 원형지 보존형, 생태 관찰형, 교육형 세가지 테마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27일 반석산 에코스쿨에서 ‘동탄2신도시 유아숲체험장 조성 기본구상 용역 완료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유아숲체험장의 실시설계와 시공을 맡은 LH 및 경기도시공사 관계자, 이원욱 국회의원실, 시민자문단 등 25명이 참석했다.
동탄호수공원 내에 조성되는‘마음치유 유아숲체험장’은 원형보전지 훼손 최소화를 위해 기존의 동선을 활용하고, 명상과 치유가 함께하는 숲속 도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제2호 근린공원에 조성 계획인‘맹꽁맹꽁 유아숲체험장’은 기존에 서식하고 있는 맹꽁이의 생장과정을 직접 보며 관찰할 수 있는 시설과 시청각실, 전망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숲 탐험 유아숲체험장’은 연령대별 코스와 함께 숲속 놀이를 통해 배우고 즐기는 교육형 시설로 제16호 근린공원에 조성된다. 이에 시민자문단은 선진사례의 무분별한 모방보다 지역 정서와 특색에 어울리는 시설과 친환경·안전성 확보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