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레노버, ‘증강지능’ 강조··· 노트북·헤드셋 등 공개

2018-02-27 14:17
요가 시리즈·레노버 크롬북·VR·AR 헤드셋 전시

요가 530. [사진=레노버 제공]


레노버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자사의 핵심 전략을 ‘증강지능’으로 정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올해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레노버는 새로운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요가 시리즈부터 혁신적인 데이터센터 솔루션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및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삶의 모습을 제시했다.

우선 레노버 모토로라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능과 함께 사용자의 건강을 모니터하는 것을 돕는 혁신적인 '모토 모드(Moto Mod)'를 내놨다. 모토 모드는 레노버의 스마트폰 '모토 Z' 시리즈의 기능을 확장하는 것으로, 사용자는 모듈형 액세서리를 통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특히 '헬스 모드(Health Mod)'는 수축기 및 이완기의 혈압을 포함한 5가지 생체 신호를 정확하고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 레노버는 투인원(2-in-1) 제품군인 요가 시리즈의 신제품 출시 계획도 밝혔다. 요가 730과 요가 530은 강력한 성능, 태블릿의 휴대성이 특징이다. 요가 730에는 음성비서인 코타나와 알렉사가 모두 내장됐으며, 방 전체에서 음성 명령을 인식한다. 요가 730은 13·15인치형으로, 요가 530은 14인치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교육용 투인원 제품인 500e·300e·100e 크롬북도 선보였다.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의 음성 기능과 선명한 풀HD(고화질)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결합됐다. 이외에도 독립형 헤드셋인 ‘레노버 미라지 솔로’, VR 콘텐츠 제작 도구인 ‘레노버 미라지 카메라’, 미라지 AR 헤드셋과 광선검 컨트롤러가 결합된 ‘스타워즈: 제다이 챌린지’ 등을 함께 전시했다.

또 레노버는 향후 차이나 모바일과의 협업으로 중앙 장치(CU)와 분산 장치(DU)의 가상화 구현을 통해 5G 지원 기지국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