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글루코사민·비타민D, 안전성·기능성 재평가된다

2018-02-27 11:35
식약처, 기능성 원료 16종 대상 재평가 실시…올해 12월 결과 발표 예정

[사진=이정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일리톨·글루코사민·비타민D·백수오·헛개나무추출물 등 그간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돼온 기능성 원료 16종에 대해 안전성·기능성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재평가 대상은 자일리톨 등 주기적 재평가 대상 9종과 글루코사민 등 상시적 재평가 대상 7종이 포함됐다.

건강기능식품은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기능성 원료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를 대상으로 주기적 재평가가 이뤄진다.

새로운 위해정보 등이 확인됐을 경우에는 상시적 재평가가 실시된다.

식약처는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등 기능성 원료 9종을 재평가해 △제조기준 변경(1종) △규격 변경(2종) △일일섭취량 변경(2종) △섭취 시 주의사항 변경(8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재평가에서는 영업자 제출자료, 생산실적, 품목제조신고, 이상사례 및 식약처 조사 결과 등이 검토된다. 재평가 결과는 올해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를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보된 제품만 시장에 유통되도록 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기적 재평가 대상 9종에는 정어리펩타이드SP100N·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HemoHIM당귀등혼합추출물·자일리톨·씨제이히비스커스등복합물·피크노제놀-프랑스해안송껍질추출물·황금등복합물·올리브잎주정추출물EFLA943 등이, 상시적 재평가 대상 7종에는 글루코사민·비타민D·쏘팔메토열매추출물·프락토올리고당·EPA 및 DHA 함유유지·백수오등복합추출물·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 등이 포함됐다.

건강기능식품 재평가 계획은 식약처 홈페이지 내 ‘알림>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