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더욱 새로워진 체험학습··· 'VR 직업체험' 신설
2018-02-26 15:44
미래직업체험관 '플랩(PLAB)' 3월말 오픈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직업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사육사 직업을 경험해 보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에버랜드가 초중고 학생들의 입학·개학 시즌을 맞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23개로 확대하고 가상현실(VR) 기술을 추가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직업체험관을 신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수의사, 어트랙션 엔지니어 등 인기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VR 기술을 가미한다.
우선 삼성전자와 협력해 새롭게 조성한 미래직업체험관 '플랩(PLAB)'을 오는 3월말 오픈한다. '놀이(Play)'와 '연구(Lab)'의 합성어인 플랩에서는 시각보조 VR 솔루션 '릴루미노'와 일회용 타투(문신) 프린터 '스케치온',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 등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C-Lab)에서 개발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디지털 역사체험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에서는 인기 역사 강사 설민석씨의 설명으로 우리 나라의 고궁 창경궁을 탐방해보는 VR 콘텐츠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파리지옥, 미모사 등 외부 자극에 움직이는 희귀 식물들을 관찰해보고, 블럭으로 학생들이 직접 테마 가든을 디자인해보는 등 식물체험 프로그램도 새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