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아침 브리핑] 엑소·씨엘, 평창 공연 반응, 갤럭시 S9가 궁금해, 수호랑 하늘 날다,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 없어요
2018-02-26 09:29
26일 아침입니다.
다음은 2030세대가 궁금할 소식입니다.
1. 엑소·씨엘, 평창 폐막식 공연 반응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5일 밤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폐회식에는 2NE1 출신 씨엘(CL)과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씨엘은 '나쁜 기집애'와 '내가 제일 잘나가'를 불러 걸크러쉬를 뽐냈습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은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 씨엘이 화려하게 마무리를 지어준 셈입니다.
씨엘이 꾸민 화려한 '사이버펑크' 분위기가 올해 11살인 오연준 어린이가 청아한 목소리로 올림픽 찬가를 불러 단아하게 바뀌었습니다.
이후 엑소 카이가 전통의상을 입고 나와 꽹과리 가락과 전자 드럼 비트에 따라 절제된 현대무용을 선보였습니다. 엑소 멤버들이 사륜자동차를 타고 등장해 엑소의 히트곡 '으르렁'과 '파워(POWER)' 무대를 이어갔습니다. 엑소의 칼군무 퍼포먼스로 분위기가 달아올랐습니다.
씨엘에서부터 엑소까지의 무대를 본 누리꾼은 단짠맵달(달고,짜고,맵고,달고를 번갈아 먹는 것)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취향을 보여줬다는 반응입니다.
씨엘 약간 크루엘라 생각나긴 하는데 멋있다 pic.twitter.com/01h6YWVDH9
— (@koktwt) 2018년 2월 25일
씨엘: (갑자기 싸이버펑크함)
— (@JOYDOYNOY) 2018년 2월 25일
시청자: 지 진정해
연준:(평화로운 노래부름)
시청자: 으아아 갑자기 진정하지마
2018 평창올림픽 폐막식 뮤지컬 아티스트 정리
— 도어 (@zenerkscd) 2018년 2월 25일
잠비나이 - 거문고 40악단과 기기괴괴
두번째달 - 하던 대로 에스닉한 판소리
씨엘 - 싫으면 시집가
엑소 - 각설이와 매드맥스
마틴개릭스 - 두 곡 틀고 도망감
하드캐리 - 인면조 pic.twitter.com/efGvcisemy
2.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9
25일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에서 스마트폰 '갤럭시 S9'을 공개했습니다. 이전모델인 갤럭시 S8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가 사용돼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습니다.
갤럭시 S9이 더욱 기대되는데요 .
갤럭시 S9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18.5대 9의 QHD+(2,9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기술이 들어간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습니다. 스테레오 오디오는 갤럭시 S8에 없던 기술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은 3000mAh입니다.(S9+는 3500mAh)
또한, 전작 대비 빛을 28% 더 많이 흡수하는 F1.5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에 적용된 멀티 프레임 노이즈 저감 기술로 갤럭시 S8 대비 최대 30%의 노이즈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또렷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AR 이모지(AR Emoji)'라는 재미있는 기능도 생겼습니다. 셀피로 찍은 자신의 모습을 아바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눈, 코, 입, 뺨, 이마 등 100개 이상의 얼굴 특징점을 인식, 분석해 사용자의 다양한 표정을 실시간으로 따라 하는 자신만의 이모지를 만들 수 있고, 문자와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에 이모지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수호랑 하늘 날다!
평창 하늘에 수호랑이 날았습니다.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드론 300대가 하늘로 높이 날아서 수호랑이 메인 스타디움으로 뛰어오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LED 전구를 장착한 드론은 40억 가지가 넘는 색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무게는 330g입니다.
4.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 없어요
테슬라 창업자이자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 개수를 공개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상의 인물이 만든것으로 알려져 온갖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그 중 일론 머스크가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냐는 의문도 나왔습니다.
일론 머스크 이름으로 속여 비트코인 사기를 벌이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결국, 일론 머스크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래전에 친구에게 0.25비트코인을 선물 받았지만, 관리하지 않아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른다"며 "암호화폐를 사실상 하나도 보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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