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엔터테인먼트 신임 대표에 이제욱 멜론컴퍼니 대표 내정

2018-02-23 15:33
-오는 3월 박성훈 대표, 로엔 대표직과 카카오 CSO 자리서 물러나

카카오의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이제욱 멜론컴퍼니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3일 로엔 비즈니스 플랜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이제욱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 대표이사 내정으로 현 박성훈 대표는 3월에 사임한다. 박 대표는 로엔 대표에 이어 그동안 겸직했던 카카오의 최고운영책임자(CSO) 자리에서도 물러난다.
 

이제욱 로엔엔터테인먼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로엔은 국내 대표 뮤직플랫폼 멜론과 음반투자유통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영상콘텐츠컴퍼니, 멜론티켓 등 신규 K-컬쳐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국내 콘텐츠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모회사 카카오와 4차산업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큐레이션,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로엔을 새롭게 이끌게 된 이 내정자는 그 동안 축적해 온 산업에 대한 탄탄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해 K-컬쳐 선도기업 로엔의 발전속도를 높이고, 모회사인 카카오와 한층 강화된 시너지를 통해 4차산업시대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내정자는 SK주식회사, SK M&C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로엔에 합류한 후 전략기획실장을 지내고 현재 멜론컴퍼니 대표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멜론 브랜드를 성장시켜 온 플랫폼 산업 전문가이다. 주주총회와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3월말부터 정식으로 대표직에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3월 말 로엔은 '카카오M'으로 사명 변경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를 K-컬쳐를 선도하는 종합콘텐츠기업이자 카카오의 핵심 자회사로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