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논란' 오달수, 공개 연인 채국희와 결별설…양측 '묵묵부답'

2018-02-23 14:29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연합뉴스 제공]


성추문 의혹에 휩싸인 배우 오달수가 공개 연인인 배우 채국희와 결별설이 불거졌다.

23일 연예매체 OSEN에 따르면 오달수와 채국희는 최근 지난 5년간의 연인 관계를 끝내고 연예계 선후배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 연극 ‘마리화나’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 재회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6년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도 함께 출연하며 연인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

그러나 2월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언론 인터뷰 당시 취재진이 채국희와의 결혼은 언제 쯤 할것이냐는 질문에 “노코멘트하겠다”라고 밝혀 이 때부터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측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한편 오달수는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최근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으로 온라인상에 이야기가 퍼지며 오달수의 실명이 거론됐지만 소속사와 당사자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달수는 1990년 극단 연희단패거리에 입단한 후 2002년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로 스크린으로 데뷔했다.

채국희는 1994년 에이콤 뮤지컬배우 2기로 데뷔해 영화 ‘도둑들’ ‘살인자의 기억법’ 등에 출연했다. 특히 배우 채시라의 여동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