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욱 등산 중 심장마비로 사망…동료들 "많이 생각날거야"
2018-02-22 17:13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
배우 차명욱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이 애도글을 남기고 있다.
22일 박효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디 좋은곳으로…차명욱 선배님"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차명욱을 애도했다.
모 극단 대표는 "오빠 이게 무슨 일이에요. 그냥 다 죄송해요. 같이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설에 카톡 드려야 겠다고 생각만하고 못한 게 자꾸 생각나서 너무 죄송하고 힘들어요. 많이 배우고 항상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마음 아파했다.
차명욱은 지난 21일 등산을 하던 도중 갑작스레 심장마비 증세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차명욱은 명지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습격사건' '이기동 체육관' '해마',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블루사이공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