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2018-02-22 12:35
이번 교육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에 따른 것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는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기관에 연계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 2015년 심리부검 결과에 의하면 자살사망자의 93.4%가 자살 전 경고신호를 보냈으나 유족의 81%는 알아차리지 못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게이트키퍼 양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김현진 정신보건전문요원이 강사로 나서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보고듣고말하기’ 프로그램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게이트키퍼 양성을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가 보다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