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보건소, ‘모바일 헬스빌리지 사업’시범 운영

2018-02-22 09:12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21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건강걷기를 실천하는‘모바일 헬스빌리지’를 운영키로 하고, 걷기 앱 개발업체인 ‘스왈라비(주)’와 협약을 맺었다.

모바일 헬스빌리지는 지역주민들이 스마트폰에 걷기 앱 ‘워크온’을 깔고 걷기운동을 하면, 걸음수가 앱에 자동입력 돼 걷기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일정량의 포인트가 쌓이면 쿠폰으로 바꿔 인근 소상인업소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수지구보건소는 사업대상 아파트단지를 선정하고, 앱 설치 및 홍보와 인근 소상공인 업소 ·복지시설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10곳을 선정해 시범 실시하고, 하반기 다른 아파트단지와 학교‧기업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왈라비(주)는 모바일 헬스빌리지에 참여하는 장소에‘비콘(위치기반기술장치)’이라는 센서를 곳곳에 설치, 스마트폰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사업은 걷는 것만으로도 포인트를 적립받아 활용할 수 있어 걷기를 촉진할 수 있다”며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다양한 건강콘텐츠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