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18 제네바모터쇼서 2세대 '뉴 X4' 세계 최초 공개

2018-02-21 17:06

[사진=BMW 제공]


BMW는 오는 3월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2세대 '뉴 X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2세대 뉴 X4는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모델이다. 향상된 주행 성능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과 독보적인 커넥티드 기술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쿠페 모델만의 독특한 선도 특징이다. 루프 라인이 뒷좌석 창문까지 우아하게 이어지다가 급격한 경사를 이루며 떨어진다. 
또한 전장, 휠베이스, 전폭이 이전보다 각각 81mm, 54mm, 37mm 늘어났다.

섀시와 차체 부품의 경량화로 이전 모델 대비 최대 50kg 더 가벼워졌다. 공기역학도 개선해 공기저항계수(Cd)를 유럽 기준 0.30까지 낮췄다.

이와 함께 뉴 i8 부분변경과 뉴 i8 로드스터, 뉴 X2와 뉴 M3 CS 등 다양한 모델들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뉴 i8 부분변경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출력과 주행거리가 특징이다. 차량의 하부 중앙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20Ah에서 34Ah로 용량이 늘어났으며, 총 에너지 용량도 기존 7.1kWh에서 11.6kWh로 증가했다.

2인승 오픈탑 모델인 뉴 i8 로드스터도 함께 선보인다. 사계절 패브릭 소프트톱은 차량이 약 50km/h로 주행 시 16초 이내에 열고 닫을 수 있다. 

BMW X시리즈의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인 뉴 X2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BMW 키드니 그릴의 위아래를 뒤집어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그릴 디자인을 최초로 채택했다.

또한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이 있어 자동으로 적합한 주차 공간을 파악하고 차량이 스스로 평행 주차 구역에 주차한다.

뉴 M3 CS는 고성능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모델이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광범위하게 사용해 기존 M3 모델보다 차량 무게를 약 49kg 더 줄였다. 또한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의 최고 출력은 453마력, 최대 토크는 61.2kg.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 3.7초를 기록하며 현재 시점에서 가장 빠른 M3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