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아주 좋은 꿈터' 獨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18-02-21 08:15

아주 좋은 꿈터 전경. [사진 제공= 아주그룹]


아주그룹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주 좋은 꿈터'가 독일 국제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건축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건축부문에는 54개국, 6400여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 각국 63명의 전문 심사위원단들은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등 7개 부문에서 기능성, 혁신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아주 좋은 꿈터'는 좁은 부지면적(85㎡)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구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소나무 마감재와 목재가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 공간조성을 추구하는 등 건축의 차별화된 가치를 잘 담아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위한 최적의 교육문화 향유공간으로 건립됐다는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주 좋은 꿈터는 세계적인 건축가로 인정받은 재일한국인 2세 이타미 준의 장녀 겸 유명 건축가인 유이화 ITM유이화건축사무소 대표가 총괄해 건립됐다.

아주복지재단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허브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주 좋은 꿈터가 자리한 곳은 故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가 실제로 태어나고 거주했던 생가 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