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中企 수출 대금 미회수 걱정 던다
2018-02-21 07:10
성남지역 중소기업은 앞으로 해외에서 수출 대금 미회수나 자금 융통 등의 걱정을 덜게 됐다.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을 신규 도입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시행에 나선다.
이 사업은 수출 거래 때 대금을 못 받거나 수입자의 대금 지급 지체 등의 위험 요소에 대비하도록 관련 보험 상품 가입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5000만원이다.
수출신용보증은 수출상품을 조달하기 위한 자금 부족 때 금융기관에서 무역금융을 대출받도록 하는 선적 전 보증 상품과 수입자 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는 선적 후 보증 상품을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연대 보증하는 제도다.
단기수출보험은 상품을 수출한 이후에 수출자의 귀책사유 없이 수입자에게 대금을 못 받은 경우 수출금액을 기업에 지급하는 보험 상품이다.
수출보험료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자금 소진 때까지 시 기업지원과에서 신청을 받는다.
시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서와 각종 증빙서류를 갖춰 우편, 팩스, 이메일로 내면 된다.
한편 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수출 거래를 추진할 수 있는 지원책이 마련돼 해외 시장 개척이 더욱 활발해지고, 수출 증대와 경제 활성화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