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시민 통신비 절감 돕는다'…무료 공공와이파이 확대

2018-02-20 11:31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공공 무선인터넷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도시공원과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 18곳에 공공와이파이 구축한다.

현재 공공와이파이는 시청사를 비롯해 동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건물 내에 설치돼 시민들이 주로 찾는 공원과 버스정류장 등에서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언제 어디서든 공공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시스템을 구축, 5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이 통신사 구분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모바일을 사용하는 상당수의 시민들이 와이파이 사용을 위해 비싼 요금제를 선택해야 한다"며 "앞으로 빅데이터 자료 분석을 통해 밀집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다양한 공간에서 스마트기기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경제적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