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게임장애' 질병 분류 움직임에 국내 게임업계 "철회 촉구"
2018-02-19 17:34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가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등 8개 협회는 19일 공동성명을 통해 "WHO의 게임 질병화 시도를 단호하게 반대하며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며 "앞으로 타 국가 및 관련 산업계와 연계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WHO는 올해 5월로 예정된 제11차 국제질병분류(ICD) 개정에 앞서 '게임장애'를 개별코드로 넣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ICD-11 초안은 게임장애를 '다른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해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게임을 지속하거나 확대하는 게임 행위의 패턴'으로 정의한다.
WHO가 게임장애를 ICD에 포함하면 ICD를 기초로 만드는 한국질병분류코드(KCD)에도 게임장애가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
협회 측은 “전 세계에서 온라인·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약 20억 명에 달한다”며 “게임 이용자들 중에는 더 열정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다른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경우에도 자연스럽게 생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게임 산업 종사자들이 ‘질병 유발 물질 생산자’라는 오명을 쓰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게임 단체는 앞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타 국가 및 관련 산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성명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문화연대, 게임개발자연대 등 8개 협회가 함께 발표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등 8개 협회는 19일 공동성명을 통해 "WHO의 게임 질병화 시도를 단호하게 반대하며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며 "앞으로 타 국가 및 관련 산업계와 연계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WHO는 올해 5월로 예정된 제11차 국제질병분류(ICD) 개정에 앞서 '게임장애'를 개별코드로 넣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ICD-11 초안은 게임장애를 '다른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해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게임을 지속하거나 확대하는 게임 행위의 패턴'으로 정의한다.
WHO가 게임장애를 ICD에 포함하면 ICD를 기초로 만드는 한국질병분류코드(KCD)에도 게임장애가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
협회 측은 “전 세계에서 온라인·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약 20억 명에 달한다”며 “게임 이용자들 중에는 더 열정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다른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경우에도 자연스럽게 생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게임 산업 종사자들이 ‘질병 유발 물질 생산자’라는 오명을 쓰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게임 단체는 앞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타 국가 및 관련 산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성명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문화연대, 게임개발자연대 등 8개 협회가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