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2018-02-19 14:28
- 충남건설단체 연합회 간담회…‘건설 산업 지속가능발전’ 논의

충남건설단체 연합회 간담회 장면 [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 박해상 충남건설단체 연합회장을 비롯한 도내 8개 건설 관련 협회장, 시·군 건설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건설단체 연합회·도·시·군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충남건설단체 연합회의 건의 내용을 검토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간담회는 지역 건설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현안 사항 논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올해 도의 국토교통 관련 주요 업무 추진계획 설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공공 분야 건설 공사 등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분리발주와 주계약자 공동도급 등을 적극 검토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안 지사는 "각종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율 제고를 위해 도 차원에서 제도적 방안을 마련·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 없이는 시장에서 밀릴 수 있다"며 "지역 건설업계도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혁신 노력을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해상 연합회장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