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피해 지역을 시찰하기 위해 나선 헬기가 추락하면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USA투데이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폰소 나바레테 내무장관과 알레한드로 무라트 오악사카 주지사 등 헬기에 올랐던 주요 관료들은 목숨을 건졌으나 헬기가 추락하면서 인근 차량에 돌진, 지진에 대피해 있던 어린이 3명이 사망하는 등 3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5시께 멕시코 오악사카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일어났으나 지진에 따른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사진=연합/AP]
문은주 기자 joo071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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