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최민정, 女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쾌거
2018-02-17 21:26
최민정(20·성남시청)이 명예를 회복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은 금빛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1레인과 2레인에 선 최민정과 김아랑(23·한국체대)은 나란히 중위권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한편 최민정은 지난 13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당한 바 있다. 이 레이스에서 최민정은 캐나다의 킴 부탱을 추월하던 중 손으로 무릎을 건드렸다는 판정을 받아 아쉬운 경기로 꼽혔다.
최민정은 오는 20일에 3000m 계주, 22일에는 1000m에 출전해 또 다른 금사냥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