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용기와 자신감 생긴다”…‘스켈레톤 金’ 윤성빈에게 축전

2018-02-16 23:29

[문재인 대통령이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에게 보낸 축전.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신(新)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윤성빈 선수의 스켈레톤 금메달을 축하한다”며 “국민들에게 최고의 설 선물이 됐다. 윤성빈 선수는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하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용기와 자신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추억의 놀이였던 썰매는 윤성빈 선수 덕분에 더 즐거운 놀이가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를 썰매 강국으로 이끌어 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94년 개띠 윤성빈 선수가 장담했듯, 황금 개띠 해, 황금개가 되어 국민에게 가슴 벅찬 희망을 줬다.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 고생 많았고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뜻도 전했다.

윤성빈은 이날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해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4차 경기에서 윤성빈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