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복지·의료서비스에 특화된 공동홈 공급 추진
2018-02-16 18:20
지자체와 협업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 제시
LH-금천구청 공동홈 업무협약[사진=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4일 금천구청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광명하안13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공동홈 복합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에 복지‧의료서비스에 특화된 고령자 맞춤형 복지주택 건립을 위한 것으로 LH와 금천구청 간 협업을 통해 보건지소, 데이케어센터,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춘 공동홈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단지 내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공동홈 건설 및 주거시설 관리를 담당하고, 금천구는 데이케어센터·보건지소 사업비를 부담하고 고령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이 상호협력해 복지시설 활용도 및 입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영구임대단지 시설물 노후화와 인구 고령화가 점차 가속화되고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이 요구하는 주거서비스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공동홈 사업으로 입주민과 지역주민에게 만성질환 예방, 노인성질환자 케어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홀몸 어르신과 신혼부부의 주거문제 해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