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황제 대관식’ 윤성빈, 스켈레톤 4차 시기 오전 11시15분 시작

2018-02-16 10:21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새로운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설날 오전 금메달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시기에서 50초18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2차 시기에서 자신이 기록한 트랙기록인 50초07을 깨지는 못했지만 1차 시기의 50초28보다는 빨랐다.

1,2차 시기에서 1위를 기록한 윤성빈은 가장 먼저 레이스를 시작했다. 출발 기록4.64를 마크한 윤성빈은 3차 시기까지 합계 기록 2분30초53을 마크했다. 2위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기록한 2분31초55보다 1초02나 앞선다. 3차 시기에서 두쿠르스는 50초32를 찍었다.

같은날 오전 11시15분에 시작하는 마지막 4차 시기에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윤성빈이 금메달을 목에 걸 가능성이 높다.

4차 시기에는 출전 선수 30명 중 상위 20명만 출전할 수 있다. 가장 순위가 낮은 선수부터 레이스를 시작한다. 순위가 가장 높은 윤성빈은 마지막에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