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윤성빈, 1차보다 빠른 3차 ‘50초18’…‘황제 대관식’만 남았다
2018-02-16 09:46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윤성빈, 1차보다 빠른 3차 ‘50초18’…‘황제 대관식’만 남았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2/16/20180216094610420080.jpg)
[16일 평창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성빈은 16일 오전 9시30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차 시기에서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어 50초18을 기록했다. 실수 없는 안정적인 레이스였다.
윤성빈은 전날 열린 1~2차 주행 연속 트랙 레코드를 갈아치우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이 큰 실수를 저지르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으면 금메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켈레톤은 1~4차 주행 합산 기록으로 메달 색깔을 가른다.
30명의 출전자 중 첫 주자로 나선 윤성빈은 ‘마의 구간’에서 잠시 중심을 잡기 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차 시기 50초28보다 빠르고 2차 시기 50초07의 기록보다는 조금 느렸다. 1~3차 시기 합계는 2분30초53이다.
잠시 후 4차 시기에서는 상위 20명이 치르며, 순위의 역순으로 경기에 나선다. 한국 썰매 종목 역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윤성빈은 가장 마지막 순서로 출전할 가능성이 확실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