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측 "정석원, 하차 없이 '분량' 최소화 한다"

2018-02-14 16:48

배우 정석원[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된 배우 정석원이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촬영을 이어나간다.

14일 드라마 ‘킹덤’ 측은 “촬영에 박차를 가하던 중, 실망스러운 소식을 접했다”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해, 해당 배우의 촬영분량과 최종 작품의 분량은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원은 드라마 하차 없이 예정된 촬영을 진행한다.

앞서 정석원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그는 이달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동종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만 확인되는 점, 공인으로서 주거가 일정한 점을 감안해 그를 석방조치했다.

한편 드라마 ‘킹덤’은 tvN 드라마 ‘시그널’ 김은희 작가와 ‘터널’ 김성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를 통해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류승룡, 주지훈, 배두나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