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부산 아직 원활…통행료 면제되면 정체 예상
2018-02-14 10:00
김부겸 장관, 서울톨게이트서 현장상황 점검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오늘(14일) 오전,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평일 수준을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양방향 소통은 원활한 수준으로 각 4시간 20분 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15일 자정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예정돼 이 시점부터 본격적인 귀성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평균 소요시간은 통행료 면제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40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명절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통행료 면제는 15일 0시부터 17일 24시 모든 차량에게 적용되며 고속도로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같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설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교통상황과 전통시장 화재예방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고속도로순찰대와 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