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손에서 손으로 전하는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

2018-02-13 14:16
영통2동 주민 기부 연탄 1500장 어려운 이웃에 전해

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연탄 1500장을 에너지빈곤 세대에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영통2동 관계자들이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영통2동 주민들이 기부한 연탄 1500장은 지난해 12월 26일 행정구역개편으로 영통2동에 편입된 신동지역의 에너지빈곤 다섯 세대에 각각 300장씩 전달됐다.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BT시스템 장명훈 대표 등 디지털엠파이어Ⅱ(아파트형 공장) 입주사 임원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

임긍빈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겨울은 한파주의보가 여러 차례 발효되는 등 유난히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며 “어려운 주거환경에 계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사승 영통2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을 지원하고 배달해주신 주민자치위원회와 BT시스템 장명훈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관내에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