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8년 가뭄대비 안정영농 급수대책 수립

2018-02-13 09:50
봄철 영농대비 가뭄해소 대책 수립

인천시는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가뭄 해소를 위해 강화군, 옹진군,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2018년 가뭄대비 안정영농 급수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가뭄 발표대책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저수율 확보대책, 영농급수대책, 농업기반 수리시설 조기발주, 관정 및 양수기 등 장비 사전점검 등 가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천시는 강화군지역의 2월 12일 기준 평균 저수율이 83%로 전국 평균 저수율 69% 보다는 다소 높으나 봄 철 가뭄이 계속 이어질 경우 물 부족이 전망됨에 따라 조기 한강물 임시관로 용수공급을 통해서 모내기 이후 6월말 까지 필요한 물량을 확보토록 저수지 물채우기 작업과 용수원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사진(저수지)[사진=아주경제 DB]


또한, 최근 2014년부터 연속 강우부족으로 가뭄이 심각해지는 옹진군 자월면, 연평면, 백령면에 대해서 금년도 농업용 소규모 저수지(소류지)개발 등 농업용수 확충에 필요한 개발비용과 강화군에 가뭄대비를 위한 관정 개발 사업 및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관수시설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가뭄은 막을 수는 없지만 미리 대책을 수립하여 대비한다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뭄대책 사업들이 조기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시로 점검을 통하여 올해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