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미국발 충격서 안정찾는 상하이종합 0.78% ↑
2018-02-12 16:28
중국 증감회 창구지도로 주식시장 안정 지원 지시설도
상하이종합지수가 12일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지난주 약 10% 낙폭을 보인 상하이종합지수가 충격에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4.27포인트(0.78%) 오른 3154.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90.65포인트(2.91%) 오른 10291.9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55.56포인트(3.49%) 오른 1648.07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10억, 1786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재경망은 중국증시가 급격한 하락을 겪은 후 서서히 등락을 거듭하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증시가 폭락장을 겪은 후 지난 주말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와 관련 당국이 창구지도를 통해 상장사 대주주의 자사주 매입, 펀드사 매도 제한 등을 통해 주식시장 안정을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12일 중국 현지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신문은 이번 중국증시 조정장은 뉴욕증시 쇼크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으로, 중국 경제 펀더멘털은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정장이 단기성에 그칠 것이며, 장기적으로 중국 증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앞서 9일 뉴욕 증시 폭락의 여파로 4% 넘게 하락하며 3100선으로 단숨에 주저앉았다. 지난 한주 상하이종합지수 주간 낙폭은 9.6%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