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세뱃돈 안 찾았네"…이동점포서 입출금·신권 교환 가능
2018-02-12 12:00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
설 연휴 급하게 돈을 찾아야 할 때는 이동점포를 활용하면 좋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이동점포에서는 입출금은 물론 신권 교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일부 은행들이 연휴 기간에 탄력점포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일부 은행들은 연휴기간에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역사 및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45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또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에 10개의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입출금,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일부 금융기관은 인터넷뱅킹 등 금융거래를 제한한다. 전산시스템 교체 등으로 인해 우리은행 및 저축은행 전체(79개)는 15~18일 밤 12시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이체·조회·체크카드 등 이용이 불가능하다.
연휴가 시작하기 전, 거래은행 이용제한 업무를 확인하고 필요한 현금인출 및 송금 또는 예약한 환전금액 수령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설 연휴 해외 여행을 갈 때 환전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인터넷뱅킹·모바일앱을 통해 미리 환전을 신청하면 통화종류에 따라 최대 90%까지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가까운 은행영업점이나 공항내 영업점 등 본인이 원하는 곳을 지정하여 직접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해외여행 출발 전, 카드사용 내역을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SMS 알림서비스에 가입하면 카드 부정사용을 즉시 인지할 수 있다. 해외여행 중 신용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에 대비해 카드 뒷면에 기재된 분실신고센터 전화번호를 별도로 적어 놓으면 분실 즉시 분실신고센터로 신고할 수 있다.
또 해외에서는 원화(KRW)보다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원화결제서비스 수수료(결제금액의 3~8%)를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