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숲, 평창서 '지구살리기' 전시회 개최… 기금 모아 가리왕산·백두대간 복원
2018-02-11 20:35
미래숲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전기간 평창에서 평창올림픽의 지속가능발전(SDG)과 그린올림픽 비전을 담은 '지구살리기 그린코어 전시회'를 개최한다. 미래숲은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 등지에서 조림사업을 펼치고 있는 NGO 단체다.
유엔 사막화방지기구(UNCCD)와 중국의 중화전국청년연합회와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이 전시회는 오는 3월 19일까지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KTX 진부역사 문화전시실에서 열린다.
권병현 미래숲 대표는 지난 10일 전시회 개막식에서 "이번 올림픽을 맞아 ‘평창을 즐기고 나무를 심어 지구를 살리자’는 기치 아래 내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은 가리왕산과 백두대간을 복원하고 사막에 나무로 심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카 바부 UNCCD 사무총장도 축사를 통해 “'지구살리기 전시회'를 통해 지속가능한(SDG) 미래를 향한 세계가 공감하는 멋진 꿈을 함께 키우자”고 제안했다.
미래숲은 UNCCD와 함께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2016년 UN 총회기간 UN본부, 지난해 UNCCD 13차 총회 등 아시아·아프리카·유럽·미주 지역에서 '지구 살리기 전시회’를 10번째로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