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이재민 대피소 운영 연장키로
2018-02-10 16:05
경북 포항시가 지진 이재민 대피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포항시는 대피소 운영을 10일 중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포항시 관계자와 지진 피해 주민 대표는 포항 흥해읍사무소에서 회의를 열어 추가 안전진단이 나올 때까지 대피소를 철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시는 또 대피소를 철거할 때까지 이재민들에게 식사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과 관계없이 대한적십자사 및 일부 종교단체는 그동안 운영한 무료 급식소를 10일 오후 중단하기로 하고 설비를 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