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SK하이닉스·하나금융과 소외계층 평창올림픽 초대

2018-02-09 13:56

지난 8일 오후 강원 고성군 설악 썬밸리리조트에서 열린‘하나된 사랑! 가자 평창으로! 러브 커넥티드’ 출발기념식에서 신용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무총장(앞줄 오른쪽 4번째)과 이성도 공동모금회 배분사업본부장(5번째)이 행사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국 문화소외계층 1400여명을 평창동계올림픽에 초대하는 ‘러브 커넥티드(Love Connected)’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러브 커넥티드는 여가를 누리기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 아동·홀봄노인,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을 위한 여행지원 프로그램이다. 

강원도에 있는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과 협력해 8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또는 2박3일 일정의 여행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강릉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을 관람하고, 하늘목장·대관령 눈꽃축제·강릉 석호아쿠아리움 등을 탐방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3억원이 쓰인다. SK하이닉스가 5억원, 하나금융그룹이 3억원을 각각 지원했으며 모금회도 5억원을 투입했다. 사업 수행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맡는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강원 고성군 설악 썬밸리리조트에서 여행 출발 기념식이 열렸다. ‘하나된 사랑! 가자 평창으로! 러브 커넥티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홀몸노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