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스마트그리드 R&D 공동 추진

2018-02-08 11:32
정부, 국내 컨소시엄 과제당 총 25억원 지원
한국 IOT 기술과 영국 전력인프라 접목 기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와 신규 양자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제5차 한-영 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STIP) 위원회 내에 신설된 에너지 워킹그룹에서 우선 협력 분야를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으로 선정하고 '18년 한-영 에너지 공동 R&D 사업'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영국은 영국은 스마트그리드 분야 실증 및 전력거래 플랫폼 등 에너지인프라 부문의 다양한 연구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한국의 우수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영국의 개방된 전력인프라를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선진기술 조기 확보와 글로벌 시장 선점 기회도 얻을 수 있다"며 "유럽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국내 컨소시엄 과제당 연간 9억원(총 25억원 내외)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관련 공고문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www.motie.go.kr) 및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