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사회적 기업에 5000억원 지원…일자리·4차산업에 40조원 보증

2018-02-08 11:19

신용보증기금이 사회적경제 기업에 5년간 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연쇄 부도를 방지를 위해 신용보험 20조원을 인수한다. 
일자리와 4차산업혁명 지원을 위해서는 40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8일 대구 본사에서 2018년도 제1차 전국본부점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신보는 이날 회의에서 일반보증 총량을 전년 대비 2조원 증가한 45조원으로 운용하고, 유동화회사 보증은 9000억원 증가한 5조1000억원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

신용보험은 전년 대비 5000억원 증가한 20조원을 인수해 연쇄부도를 방지하는 공적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핵심 국정과제인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분야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창업기업 15조원, 수출기업 11조원, 4차 산업 기업 8.5조원, 고용창출‧유지기업 4조원 등의 보증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고 경제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8개 영업본부에 사회적 경제팀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5년간 최대 5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경제 기업의 육성과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